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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암의 발생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후 알아보기

by 프리덤88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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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암이란?


신장의 신우에 발생한 이행세포암을 말하며, 신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신우는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가기 전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이행세포암은 방광, 요관, 신우 등의 내피를 덮은 이행상피 세포로부터 발생한 암을 말한다. 이행세포암의 거의 대부분은 방광암이고, 신우암은 이행세포암의 약 5% 미만으로 드문 편이다.

신우암



※ 신우암 관련통계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신우암(C65)은 남녀를 합쳐서 68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2: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457건, 여자가 227건이었고,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2.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8.7%, 80대 이상이 23.7%의 순이었다.


원인 및 위험요인


신우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률을 높이는 몇 가지 위험인자들이 있다. 체질이나 요상피, 요에 포함된 발암 물질 등의 조건이 같은데도 방광, 신우, 요관에 생기는 종양의 비율이 51대 3대 1로[51:3:1] 다른 점으로 보아 요에 노출되는 시간(소변이 머무르는 시간)과 암 발생이 비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흡연

흡연은 신우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인다.

  • 직업적인 요인

화학 발암 물질에 대한 노출이 가장 대표적인 직업적 요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제조 및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염료나 도료 등인 벤진, 베타나프틸라신 등에 장기간 동안 노출된 경우 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 특정 약제

진통제인 페나세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나 특정 종류의 항암제(사이클로포스파미드)를 사용한 경우에 암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 만성적인 염증이나 결석

만성적인 염증이나 결석 등에 의한 반복적인 점막 자극은 편평세포암과 선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 유전적 요인

린츠 증후군II(Lynch syndrome, 유전성 비용종송 대장암)은 신우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 증상

신우암증상

  • 혈뇨

신우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60~70%의 환자에게서는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통성 혈뇨가 나타나고, 약 12%의 환자에게서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가 나타난다. 배뇨 중에 전체 줄기에서 육안적 혈뇨가 보이면 방광이나 상부요로에서 출혈이 있음을 암시하고, 길고 가는 핏덩어리가 보이면 상부 요로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 통증

주로 옆구리에서 나타나며, 암이 주위로 진행된 경우에 일어난다.

  • 수신증

수신증은 종양이 서서히 자라서 요관을 막아 상부요로가 확장되어 일어나는 증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정기 검진 중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결과를 통해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암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진단방법


① 영상진단검사

  • 경정맥신우조영술: 조영제를 정맥에 투여한 다음 몇 차례에 걸쳐 단순방사선촬영(X-ray)을 하는 검사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 사용한다. 이 검사로는 조영제가 신장에서 신우나 요관으로 배설되는 상황, 종양의 유무 등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 복부초음파검사: 신우 내에 종양이 있는지, 수신증이 있는지, 결석이 신우요관에 발생했는지 등을 감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로 간편하고 유용하게 사용된다.
  • 역행성신우조영술: 방광경을 사용하여 요관 입구로 가느다른 튜브(카테터)를 삽입하고 이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법이다.
  • 전산화단층촬영(CT): 신우암과 신세포암의 감별에 도움이 되며, 주변 장기로의 침범 여부나 림프선 혹은 원격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 뼈스캔(bone scan):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여 뼈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② 요관경검사
혈뇨가 확인된 경우 우선 출혈의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방광경검사를 한다. 신우암보다는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우선 방광암 존재의 유무를 검사한다. 방광 내에서 종양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좌우의 요관구에서 출혈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신우 또는 요관을 요관경으로 직접 들여다보게 된다.

신우암 요관암


③ 방광경검사
방광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광경 검사를 통해 방광암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④ 요세포검사
소변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암세포의 존재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신우암이 발생해도 요세포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요세포만으로는 암의 유무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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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암 병기 및 예후


신우암은 암세포의 분화도와 병기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를 보인다. 분화도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좋은 분화도에서는 생존율이 40~87%를 보이고, 좋지 않은 분화도에서는 0~33%의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보면, 각각 생존율이 표재암(T1병기), 국소암(T2병기이하), 국소진행암(T3~4병기), 전이병변을 동반한 전이암의 경우 각각 95.1%, 88.9%, 62.6%, 16.5%으로 보고되었다.

  1. 표재암(T1병기) : 95.1% 생존율
  2. 국소암(T2병기이하): 88.9% 생존율
  3. 국소진행암(T3~4병기): 62.6% 생존율
  4. 전이병변: 16.5% 생존율


신우암 병기

▷신우암의 병기는 크게 종양세포가 근육층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표재성과 침윤성으로 구분되고, 림프절의 전이 유무, 다른 장기의 전이 유무에 따라 병기가 결정된다.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TNM 체계 분류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 T → 암이 어느 정도 주위 조직으로 침윤해 있는지
  • N →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지
  • M →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지

신우암병기


수술 및 치료방법


신우암의 치료는 암이 전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신우암에 대한 치료방침은 외과적 치료가 주를 이룬다.

외과적 치료

  • 근치적 수술법(신요관전적출과 방광부분절제술)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요관, 방광벽의 일부를 모두 절제하는 방법으로 신우암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신장과 신우가 밀접해 있고, 요관의 일부를 남겨두면 남겨진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기 쉽고, 반대쪽 요관에서는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신장과 요관 전체를 적출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개복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등이 있다.

신우암수술

  • 보존적 수술법(부분신적출술, 부분신우절제술, 전기소작술 등)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측성으로 발생한 경우, 그리고 신부전 등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각각의 상황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한다.


항암화학요법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의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한다.

방사선치료
요상피암에 대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국소 진행된 신우요관암에서 수술 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치료의 부작용/재발

  • 외과적 치료

한쪽 신장을 떼어내어도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한쪽 신장을 적출했다고 해서 인공 투석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 치료의 주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장애, 항암제에 의한 오심, 구토, 식욕부진, 탈모 등이다.

  • 주사 부위 피부 괴사

때로 항암제가 혈관에서 주위 조직으로 새어나가 피부 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


▷암의 재발/추적검사

신우의 표재암의 경우는 치료 성과는 양호하지만 방광 내에서 재발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침윤성 신우암에서는 암이 혈관이 풍부한 신장 실질 내로 진행하기 때문에 외과적 치료를 해도 전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수술을 한 결과 침윤성 암이라고 판명되면 필요한 경우 항암제를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신우요관의 요상피암 환자의 40~50%에게서는 결국 방광의 요상피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로, 방광의 요상피암 환자에게서는 신우요관의 요상피암이 발생할 확률은 2~3% 정도이다.

  • 수술 후 2~3년간은 3개월마다 요검사, 요세포검사 등을 실시
  • 6개월마다 경정맥신우조영술 또는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실시
  • 2~3년간의 세밀한 추적 관찰 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진행이 없다면 이후 추적기간의 간격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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